폐암 치료약, 무상 공급하는 이유 알아보기폐암 치료약, 무상 공급하는 이유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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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Unsplash의CDC
유한양행이 폐암 1차 치료제로 허가를 받은 레락자를건강보험 급여에 포함될때까지 환자에게 무제한 무상공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신약 중 보험급여등재 전까지 의약품을 무상 지원하는 건 이번이 처음인데요.조욱제 유한양행 대표는 10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기자간담회를 열고 폐암으로 고통받는 환자를 대상으로레락자 1차 치료 보험 급여가 될때까지 조기 공급프로그램을 통해 무상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또한 이후에도 다른 신약이 개발되면 조기공급프로그램을 시행할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건강보험 혜택을 받기 전까지 환자에게 약을 무료로진행하는 조기공급프로그램(EAP)를 유행양행의신약 필수코스로 안착시키겠다는 것인데요,폐얌 치료제인 렉라자는 국내에서 31번째로 개발된표적 항암제 신약으로 지금까지 1차 치료제로사용되기 위해 다국가 임상 3상 시험을 마치고지난달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으며 기존치료 경험 없는 환자에게도 사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유한양행에 따르면 앞으로 렉라자는 전국 주요대학병원과 종합병원에서 병원별 생명윤리위원회를통과하면 폐암 환자에게 공급된다고 하는데요.대상 환자 숫자는 제한을 두지 않기로 했습니다.폐암 치료제 약값은 통상 환자나 연간 7000만원이넘어가 약값 부담이 큰 것으로 나타나는데 이를덜 수 있어서 좋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많은 것으로보입니다. 유한양행은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약가 협상을 통해 이르면 내년 1분기부터렉라자가 건강보험에 등재될 것을 보고 있습니다.글로벌 제약사들은 신약을 시장에 안착시키고사회적으로 기여한다는 측면에서 이와 같은 방식의EAP를 운영하지만 국내에서는 이번이 처음입니다.조 대표는 고 유일한 박사의 창업 정신은 가장좋은 상품을 만들어 국가와 동포에게 도움을 주자는숭고한 뜻이 있다며 투병만으로 힘든 폐암 환자들에게치료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떠안는 것을막고자 한다고 설명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