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사계절 중에 여름이 가장 힘들고 싫은데 더위 약한 것도 한몫하지만 피지 분비가 다른 계절에 비해서 많기 때문이에요. 여름이 다가오니까 확실히 목이 파인 옷들을 입는데 저는 등드름과 가드름원인 알아내느라 학창 시절을 모두 보냈다고 해도 과언 아닐 정도로 스트레스였죠.
이번 여름에는 이런 원인을 알아내서 제대로 케어하고 저도 다른 사람들 입는 민소매도 입어보고 싶고 파인 옷도 입고 싶었어요. 전문적으로 케어하기에는 비용도 부담이 되고 오히려 꾸준히 지속하기가 어려워서 쉽게 할 수 있는 건 없나 열심히 찾아보게 됐어요.
그러던 중에 집에서 편히 홈케어로 하게 되면 꾸준히 오래 할 수 있고 그중에서도 매일 샤워할 때 쓰게 되는 바디워시를 바꿔보자 싶었죠. 이미 인터넷에서 문제성 피부에 좋은걸로 유명한데 오일이나 크림도 좋아서 리뷰나 평점이 엄청 높고 은근 저와 같은 고민들을 많이 하는 분들이 사용하는 워시 중 하나였답니다.
저처럼 꼼꼼히 찾아서 케어하느라 고생하시는 분들이 이렇게나 많다는걸 보면서 사실 조금은 위안도 되고 나도 얼른 좋아져서 고민 해결하고 싶더라고요. 사실 트러블은 피지선이 아주 많이 발달한 얼굴과 등 그리고 가슴에 많이 생기긴 하는데요.
가드름원인 살펴보자면 아무래도 피지나 땀처럼 노폐물이 배출되지 못하고 그대로 쌓여서 모공을 막아 오돌토돌한 것들이 생기죠. 이렇게 피부에 쌓인 각질과 노폐물을 깔끔하게 세정해 줘서 확실히 트러블 관리도 되고 줄어드는 데에 도움이 되었어요.
특히 바디워시를 사용한 후 실제 실험결과도 확인할 수 있는데 2주 사용한 뒤에 피부 피지가 약 47%나 감소한 결과를 보였다고 해요. 4주 뒤에는 무려 60%나 감소해서 꾸준히 쓰게 되면 확실히 트러블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되는 게 입증됐죠.
또 미산성과 약산성이라 좋았고 오래 사용하더라도 부담이 훨씬 없었는데 심지어 용량도 1000ml 대용량이라 가성비도 뛰어났어요. 저는 사실 아침과 저녁에 모두 샤워를 하는데 독한 워시를 쓰면 당연히 자극을 받아 오래 쓰기가 어렵다고 생각했을 것 같아요.
한 번 펌핑했을 때 샤워볼에 거품을 내면 온몸에 거품을 묻힐 수 있는 충분한 양이 나와서 만족스러웠는데요. 사실 처음에는 투명한 형태로 나와서 이게 거품이 제대로 나긴 하는 걸까 의심을 했는데 제 걱정은 정말 쓸데없었죠.
개인적으로 지금까지 썼던 그 어떤 아이보다 거품이 풍성하고 부드럽게 생성돼요. 거품 낼 때 살포시 퍼지는 허브향이 코를 살짝 스치는데 부드러운 편이라 부담되지 않고 샤워하는 동안 기분 전환까지 챙길 수 있는 아이템이에요.
건조함도 가드름원인 중 하나인데 이걸로 샤워하고 나서는 몸이 건조하다는 느낌 없이 수분이 가득하게 전해지더라고요. 안에 들어가 있는 것만 보더라도 피부에 보습감을 그대로 전해줄 만한 것들인데 다행히도 샤워하고 나와서 가려움으로 고통받지 않아서 다행이었어요.
특히 저는 몸에 쓰는 것들은 모두 까다롭게 골라서 쓰는데 아무거나 사용했다가 피부에 문제가 생긴 적이 많았어요. 순한 것들 위주로 골라서 써야 하는 까다롭고 예민한 피부를 가졌는데요.
이건 매일 사용하더라도 부담이 없도록 순한 성분으로 만들어서 너무 만족스러웠어요. 원인이 될 수도 있고 피부에 민감할 수도 있다는 것들까지도 최대한 넣지 않아서 저처럼 예민한 피부도 충분히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죠.
바디클렌저를 사용하다 보면 어떤 건 정말 몸이 따갑거나 다 씻고 나서도 가려움으로 인해 자주 긁을 때도 정말 많았는데요. 최근부터는 그런 것도 없었고 몸에서도 유분이 덜 생겨나서인지 옷을 입더라도 찝찝함도 안 생겨서 다행이기도 했어요.
이렇게 피부에 좋다고 하니 매일 홈케어 해줄때마다 조금씩 좋아지는 게 확실히 느껴져서 이걸 왜 이제서야 알게 됐나 싶었는데요. 부드럽고 촉촉하기도 하지만 샤워하고 나서 뽀득하게 씻긴 상쾌한 느낌마저 들어서 올해 산 것 중에 최고로 마음에 드는 효자템이 됐어요. 보통 샤워 후에 타올 써서 물기를 닦아내고 나면 바로 건조해지는 것도 가드름원 될 수 있기에 크림을 발라야 진정이 되곤 하잖아요. 그런데 타월로 닦아내고 한참 있더라도 건조한 느낌이 없고 오히려 수분감이 살짝 더 올라와서 촉촉하더라고요. 거품들도 촘촘하게 생겨나서인지 제 등과 가슴 그리고 온몸의 각질이나 노폐물이 정말이지 깨끗하게 씻겨 나가더라고요. 또 아무리 예민한 피부라고 해도 순하게 사용할 수 있어서 가려움으로부터 벗어났는데 긁는 횟수가 줄어드니까 확실히 상처도 덜 생겨났어요. 제가 또 한가지 만족했던 부분은 사실 저는 다른 사람 땀 흘리는 거에 비해서 훨씬 많이 흘리는 편이에요. 그래서 한 여름에는 옆에서 땀 냄새가 나진 않을까 살짝 신경도 쓰이고 걱정했거든요. 그런데 이런 제 걱정을 알고 저에게 와준 건지 땀 냄새가 불쾌한 향기를 확 없애줘서 너무 고마운 제품이 됐어요. 샤워하고 나서도 산뜻하다는 느낌이 지속되니까 아무래도 다른 워시 템들에 비해서 계속 자연스럽게 손이 가긴 해요. 씻고 나서도 포근하게 퍼지는 허브향 덕분에 마치 원래 내 살에서 나는 향기처럼 퍼져 다른 향수를 뿌리지도 않아요. 제 동생도 제가 쓰는 거 보더니 요즘따라 같이 사용하는데 특히 향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딱 본인 취향이라 하더라고요. 저는 꾸준히 사용했더니 확실히 쓰기 전보다 가드름원인 걱정했던 것보다 정말 많이 줄어들었는데요. 매일 사용해도 부담 없이 없으니까 더 이상은 뾰루지도 생기지 않는 거 같이 느껴지더라고요. 게다가 용량도 너무 많아서 꾸준히 관리해 주는 것도 할 수 있겠다 싶었는데 몸에 나는 트러블 걱정이라면 꼭 한 번 사용해보시길 바래요.